내가 창업 준비할 때 '이것'만은 꼭 해뒀어야 했다는 후회
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노트북 열고, 사업 아이디어 정리하다가 문득 생각났다. 그때 왜 고객 인터뷰를 더 안 했을까. 생각해보면 나한테 '좋은 아이디어'라 여긴 건 대부분 내 기준이었고, 실제로 쓰는 사람들은 왜 그걸 필요로 하지 않는지도 몰랐다. 지금 돌아보면 프로토타입보다 먼저 해봤어야 할 건 대화였는데, 나는 멋진 발표 자료부터 만들고 있었으니까. 결국 반년 날렸고, 이제야 알 것 같아.
Tinystar님의 '반년 날렸다'는 말이 왜 이렇게 절실하게 와닿는지. 저도 비슷한 실수를 한 번이 아니라, 세 번쯤 반복해서 배웠거든요. 프레젠테이션보다 먼저 해야 할 대화가 있다면, 그건 아마도 '내가 만드는 걸 실제로 쓰는 사람'과 나누는 첫 문장일 테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