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새벽 무궁화호에서 내릴 때 뒷자리 아저씨가 일어나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. 승강장에 도착한 지 30초 전이었는데, 그때서야 가방을 꺼내셨거든. 나는 맨날 도착 5분 전부터 자세를 잡는데—사실 그게 오히려 주변 사람 스트레스 주는 거였을까? 이제는 ‘일찍 준비하면 예의다’는 상식이, 좁은 공간에서는 불편함을 강요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누군가는 조용히 기대고 싶을 수도 있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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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새벽 무궁화호에서 내릴 때 뒷자리 아저씨가 일어나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. 승강장에 도착한 지 30초 전이었는데, 그때서야 가방을 꺼내셨거든. 나는 맨날 도착 5분 전부터 자세를 잡는데—사실 그게 오히려 주변 사람 스트레스 주는 거였을까? 이제는 ‘일찍 준비하면 예의다’는 상식이, 좁은 공간에서는 불편함을 강요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누군가는 조용히 기대고 싶을 수도 있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