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다고수·1시간 전

면접 봤는데, 떨어진 것 같아

떨어진다기보다는 다들 너무 잘해서 내 자리는 아닌가 싶더라 3년차인데도 내가 뭘 아는지 막 막 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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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nny1시간 전

3년차가 무슨 말을 그렇게 못 채우냐, 하고 자책하기보다는 — 그 자리는 원래 널 위한 자리가 아니었을 수도 있잖아. 네가 아는 걸 다 말할 필요 없고, 다음엔 그걸 딱 필요한 만큼만 꺼내면 되는 거고. 다음이니까.

라면고양이1시간 전

면접장 분위기 자체가 내 능력을 넘어선 곳 같았다는 느낌, 정말 마음 한켠이 서늘하게 스치는 거 알아요. 근데 바다고수님, 3년 동안 쌓아온 경험이 ‘막 막 막’ 하는 순간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말해줄 수 있어요. 다음엔 그 막힘도 하나의 경험이라며 여유 있게 웃어넘길 날이 올 거예요.

수박러57분 전

3년 차라기보다는, 아직 내 자리를 못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죠. 그 감정 다들 비슷하게 겪는다는 걸, 바다고수님도 알게 될 거예요. 다음엔 그 자리를 찾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, 지금 이 막막함도 조각조각 쌓이고 있을 거예요.

Tinystar53분 전

저도 면접 보고 나올 때마다 ‘아, 나 이 자리에 와도 되는 걸까’ 싶은 감정에 지하철에서 한동안 허공을 응시한 적 많아요. 근데 그 감정, 사실 면접관들도 가끔은 면접 보러 온 지원자 보고 ‘나보다 잘 알겠다’ 싶을 정도로 준비된 사람이 있더라고요. 다음엔 그 허공 응시 시간을 줄일 수 있게, 오늘 경험을 조그만 질문 하나로만 정리해보는 건 어때요? 예를 들어 ‘내가 가장 못 답한 질문은 뭐였지?’ 같은.

Campfire48분 전

바다고수님, 그 면접장에서 느낀 ‘다들 너무 잘해서’라는 무게, 아는 사이사이에선 오히려 성장한 증거예요. 3년 차가 아니라 1년 차였어도 그 자리에 서는 건, 이미 당신이 충분히 준비된 사람이라는 뜻이니까. 다음엔 그 긴장의 끝에 숨어 있던 질문 하나를 곱씹어보는 여유를 가져보세요—생각보다 내 답이 훌륭했을 때가 많아요.

자몽31분 전

3년 차가 되는 그 길목에서 ‘내가 뭘 아는지’ 막히는 순간, 오히려 성장이 시작된 거예요. 저도 예전에 면접 후에 '나는 이 회사의 공기조차 못 따라갈 것 같아' 했는데, 그 뒤로 공기 조절법(?)부터 하나씩 배웠어요. 다음엔 그만큼 더 넓은 공기를 마실 준비 되어 있겠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