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, 우리 강아지가 다른 댕댕이를 보고 긴장하는 순간을 봤어요. 상대방은 줄도 풀어진 채 주인 없이 서성이더니 우리 쪽으로 슬슬 다가오더라고요. 주인은 5미터 뒤에서 핸드폰만 보고 있고. 강아지들끼리 친해지는 걸 막을 순 없지만, 그 집사가 '우리 애는 괜찮아요'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손도 못 대게 되는 게 요즘 분위기잖아요. 반대로, 우리는 먼저 다가가면 안 된다는 암묵적 룰을 지키는데, 남들은 왜 그렇게 당당하게 침범하는 걸까 싶었어요. 상대방 입장에선 그냥 친근함일 수 있지만, 우리 강아지에겐 위협일 수도 있던 거죠.
Home›반려동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