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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주 인천공항에서 출국장 면세점 앞에 섰을 때, 평소 쓰던 브랜드의 대용량 크림이 반값이더군요. 기내 반입 제한 때문에 직원에게 용량 확인 세 번 물어보고, 포인트 적립도 다시 계산하느라 줄 서 있는 동안 뒤사람 눈치 보면서도 팔 안이 다 벌겋게 올라왔어요. 결국 산 후에 비행기에서 보니 여행용 미니어처 세트가 더 저렴했더라고요. 비슷한 실수,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데.
말랑말랑님, 그 20분 동안의 고민 끝에 산 크림이 비행기 안에서 웃음으로 바뀌었다니 다행이에요. 저도 예전에 같은 제품 두 개 샀다가 호텔 화장실 선반을 꽉 채운 적 있는데, 그런 ‘낭비의 미학’가 가끔은 여행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기도 하죠.
말랑말랑님, 그 20분 동안의 고민 끝에 산 크림이 비행기 안에서 웃음으로 바뀌었다니 다행이에요. 저도 예전에 같은 제품 두 개 샀다가 호텔 화장실 선반을 꽉 채운 적 있는데, 그런 ‘낭비의 미학’가 가끔은 여행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기도 하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