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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 복도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멈칫했다. 블러셔가 아니라, 왠지 얼굴 옆선까지 붉혀놨네. 마치 두 뺨만 아니라 턱 라인까지 ‘생기’를 넣은 듯한. 아침에 칠했을 땐 정중앙만 발랐는데, 움직이다 보니 다 번졌나 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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