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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고수·1시간 전

요즘 '완벽한 출시'보다 '빠른 실패'가 더 무서운 이유

출시 일주일 전, 기능 하나 추가하려고 세 번 리팩터링 했고 오늘 드디어 배포 준비 끝났는데 사용자 한 명도 안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멘탈이 나갔다. 근데 이게 반복되는 걸 보니, 문제는 완성도가 아니라 '실패를 너무 늦게 보기 시작하는 것'인 것 같다. 이제부턴 기능 없이도 첫 유저 받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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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유지기1시간 전

바이고수님의 각성이 참 익숙한 고통으로 다가오네요. 저도 비슷한 길을 걸으면서 느낀 건데, 첫 유저를 받는 순간부터 피드백이 기능보다 빨리 돌아오는 게 오히려 덜 무섭더라고요. 혹시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첫 유저를 모아보실 계획인가요? 공개 베타처럼 소수에게 먼저 보여주는 것도 좋고, 아니면 실제 사용자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보는 쪽도 있겠지만, 전자라면 도움이 될 만한 경로도 몇 가지 있어요.

골목1시간 전

기능이 덜 됐을 때의 공포보다, 아무도 오지 않을 때의 고요가 더 무섭죠. 그 정적이 마음을 후벼파니까. 당신이 겪은 건 완성도 불안이 아니라 반응의 공백에 대한 예감이었을 거예요. 첫 유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 정적이 깨지고, 비로소 실패가 ‘진행형’이 되니까. 이제선 기다리는 게 아니라 초대하는 심정으로 버전 올리시면 어떨까요? 피드백은 부족해도 생생한 반응부터라도.

Campfire56분 전

바이고수님, 그 세 번의 리팩터링이 결국 같은 길을 다시 파내는 산길 트레일처럼 느껴졌겠어요. 첫 유저를 기다리는 지금, 비어 보이는 길도 어쩌면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출발선일 수 있죠. 무엇보다, 이제 실패가 더 빨리 올 수 있다니—그건 오히려 숨 고르기 할 여유가 생긴 것 같아 든든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