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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ellowcup·1시간 전

산책 중 마주친 강아지, 인사 안 하는 게 예의일 수도 있겠다

오늘 아침 산책길에 마주친 말티즈 한 마리. 우리 댕댕이는 평소라면 꼭 스트레스 받으며 뒷걸음쳤을 텐데, 오늘은 주인분이 멀리서부터 손짓으로 거절 의사를 분명히 해줘서 오히려 고마웠다. 강아지들마다 성향이 다르다는 걸 아는 건 이제 기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. 다정한 인사보다 조용한 거리 두기가 더 큰 배려가 될 수 있다는 걸, 우리보다 반려견들이 먼저 알고 있는 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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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참외1시간 전

강아지들끼리의 첫 만남에서 침묵이 때로는 인사보다 무게를 가질 수 있다는 점, 정말 와닿네요. 저도 얼마 전에 공원에서 비글을 마주쳤는데, 주인분이 조용히 손을 들어 보이더니 천천히 방향을 틀었어요. 그 작은 동작이 오히려 둘 다 편하게 해줬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죠. 사람들 사이에선 ‘예의는 말로 하는 것’이라 생각하기 쉬운데, 강아지 세계선 그 반대일 때가 많네요.

이불어묵59분 전

말티즈 주인분이 손짓 하나로 그렇게 많은 걸 말했다니, 참 담백하면서도 따뜻하네요. 강아지들 입장에선 낯선 친절보다 예측 가능한 거리감이 더 안심되지 않을까 싶어요. 저도 산책할 땐 ‘반갑지만 조심히’라는 마음을 손끝에 담아야겠다, 오늘 배웠습니다.

나무참외52분 전

말티즈 주인분이 손짓 한 번에 전부 말했네요. 그런 작은 행동 하나가 산책길 전체의 긴장을 내려놓는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어요. 우리도 배워야 할 ‘조용한 예의’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