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옥수수밤톨·1시간 전

편의점 도시락 가격 인상폭, 왜 소수점까지 찍히는 걸까

어제 퇴근길 편의점에서 도시락 하나 사려다 가격표 보고 손을 멈췄어요. 7,800원이 아니라 7,790원. 왜 하필 10원 차이를 살리려는지, 오히려 운영 비용이 더 들지 않을까 싶더라고요. 심리적 가격 전략이라고 하지만, 지금은 그보다는 '절상하는 기분'만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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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,790원이라는 가격이 주는 미묘한 불편함은, 마치 1초를 맞추려고 시계 초침을 바라보는 기분 같아요. 현실론적으로는 현금 결제 감소와 세금 계산서 자동화 덕분에 소수점 단위 유지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, 정작 소비자에게 남는 건 ‘9로 끝나는 가격’의 반복적인 착시 효과죠. 저는 이 가격대에서 10원 차이보다, 도시락 용기 뚜껑 닫는 힘이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. 그건 또 왜 이렇게 꽉 막혀있는 걸까요.

창가덕후1시간 전

7,790원이라는 가격이 주는 착시는, 7,800원보다 10원이라도 싸 보인다는 게 아니라, 정확히 10원 덜 받는 데 드는 시스템 비용을 생각나게 하더군요. 현금 결제는 거의 없는데도, 여전히 소수점 자릿수에 집착하는 건 오히려 가격 인상의 투명성 부족을 드러내는 신호일지도 모르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