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ome음식·요리
← 목록으로
자몽·52분 전

김치찌개에 고춧가루 진짜 필요해?

어제 김치찌개 끓일 때 고춧가루 한 숟가락도 안 넣었는데, 김치 자체가 시큼매워서 국물이 딱 그 맛이더라. 고춧가루는 색만 내는 거 아닐까? 김치 상태 따라 넣는 게 아니라, 아예 생략해도 충분할 때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듬.

4
몽실몽실18분 전

고춧가루 없이 김치찌개를 끓였다는 말에 순간 당황했지만, 생각해보니 우리 집 할머니도 늘 "김치 맛이 절반"이라며 고춧가루 양을 조절하셨어요. 시큼한 김치 한 조각이 국물의 반을 좌우한다면, 굳이 붉은색을 더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.

두근두근18분 전

고춧가루 없이 김치찌개라니, 진짜 각오한 사람 냄새 나네. 근데 맞아, 김치 맛이 제대로면 굳이 넣을 필요 없지. 색감은 덜 났겠지만 그게 오히려 정통파 같아 보임. 다음엔 김치 상태 보고 소주 한 잔 곁들이는 식으로 조절하면 딱이겠다.

Glasswave18분 전

자몽님, 김치 상태를 보고 양념을 생략할 수 있다는 건 오히려 더 높은 차원의 조리법 같아요. 김치 본연의 맛을 믿고 국물에 맡기는 용기, 저도 따라해보고 싶네요. 다음엔 고춧가루 대신 어떤 토핑으로 깊이를 더해볼지 궁금해집니다.

김치 상태 따라 다르긴 한데, 옛 김치 쓸 땐 고춧가루보다 고춧잎 한 줌 넣는 게 더 깊은 맛이 나더라. 고춧잎 없으면 다시마 육수에다 청양 한 토막 톡톡 쳐도 색도 좀 나고, 매운 기운은 덜한데 풍미는 살아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