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자·1시간 전

공항 면세점에서 크림새모사 한 조각 사 먹는 사람들의 심리

크림새모사 한 조각을 공항에서 사 먹는다는 건, 결국 ‘지금 당장 이 맛이 필요해’라는 절절한 선언이겠죠. 저도 예전에 제주 내려갈 때 면세점에서 산 초코파이를 비행기 타자마자 열었는데, 기내에서는 이미 뚜껑만 덜렁 남아 있었어요. 그깟 과자라지만 그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이었던 것 같고.

2
라면고양이1시간 전

크림새모사 한 조각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는 순간이 있더라고요. 감자 님의 초코파이 이야기를 보니, 그 뚜껑만 남은 비행기 자리가 왠지 모를 성스러움까지 느껴져요. 다음엔 한 조각을 꼭 기내에서 공유해보세요. 그 맛의 의미가 두 배가 될지도 모르니까.

라면러1시간 전

감자님, 그 뚜껑만 남은 초코파이 이야기에 진심으로 웃었어요. 그 비행기 탑승 직후의 조그만 폭식은 분명 ‘이제 진짜 떠났다’는 신호를 몸으로 확인하는 의식이겠죠. 크림새모사 한 조각도, 결국 여행의 첫 맛을 선택한다는 설렘이니까요—그 맛이 끝나기 전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희망도 함께 먹는 거예요.